김해시, 축산물업체 수출 확대 돕는다

2021-04-22  15:34:55     배성우 기자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김해시는 관내 축산물수출업체 3곳이 경남도 주관 축산물 수출촉진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정 업체는 ㈜빙그레 김해공장, 부경양돈협동조합, 경남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 육가공공장으로 시는 이들 업체에 물류비와 포장재를 지원해 수출 확대를 돕는다.

국내 축산업계는 미국, 호주, EU 등 축산 강국과의 FTA 체결로 무한 경쟁시대에 놓여 있다.

㈜빙그레 김해공장은 유제품을 생산해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2018년 3113만8000달러, 2019년 3795만7000달러, 2020년 4597만4000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년 수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따라 한돈 수출을 잠정 보류했던 부경양돈농협은 올해부터 수출을 재개, 홍콩에 수출 중이며 앞으로 동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한우지예 육가공공장도 착실한 준비 끝에 수출을 시작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김상진 소장은 “관내 축산물수출업체에 포장재, 물류비 외에도 마케팅,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김해 한우 브랜드 ‘천하1품’도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외 수출을 추진해 광역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