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유치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2021-09-28  08:42:29     정문혁 기자

[경남데일리 = 정문혁 기자] 남해군은 27일 ‘국제행사의 의의와 추진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단순 보고 위주의 간부회의 형식을 탈피하기 위해 추진하는 ‘차이나는 남해 클라스’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2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실무와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등 박람회와 전시기획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플레이스랩 정순영 대표가 나서 국제행사의 의미와 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 이후 국제 행사 유치에 대한 논의가 서서히 예열되고 시점에 진행된 특강이어서 간부공무원들의 관심도가 집중됐다.

정순영 대표는 국제행사의 종류와 승인사례, 지역경쟁력 기여효과, 사전준비 사항 등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실제 국제행사 사례를 예시로 들어 더욱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정 대표는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서는 지자체가 가진 고유한 자원·자산을 세계가 공감하는 가치와 연결시키는 주제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강을 마친 후 향후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주제개발과 준비해야할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특강의 효율성을 높였다.

장충남 군수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엑스포 등 국제행사 유치가 큰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남해군 관광산업의 업그레이들 위해서라도 남해의 정체성과 세계적인 아젠다를 접목시킬 수 있는 국제행사에 대한 고민을 본격화 해 나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