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1 동남권 기술거래장터’ 개최

2021-10-20  15:57:26     황민성 기자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상남도는 20일 ‘2021 동남권 기술거래장터’를 부울경 공동 주관으로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기술거래장터는 부울경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이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기술정보 교류와 연결망을 강화하는 행사이다.

기술거래장터는 2019년부터 매년 부울경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데, 2019년 경남, 2020년 부산에 이어 이번 해에는 울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술거래장터는 도내 대학·출연연 연구소 등 부울경 41개 협력기관 1,310개의 특허기술에 대해 수요기업과의 1:1 기술상담회, 기업지원사업·수출·투자·사업화 컨설팅, 기술이전에 대한 법률 및 금융 상담, 전문가 강연 등을 진행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1:1 기술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상담기관 별 12차에 걸쳐 사전 신청한 기업 순서에 따라 기업당 매칭 시간을 분산해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2021 동남권 기술거래장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대학과 연구소 등 41개 부울경 협력기관이 보유한 1,310개의 특허기술 목록을 제공했는데, 중소기업 등 71개 기관이 사전상담 신청해 현장에서 99개의 수요 기술에 대해 1:1 기술 상담이 이뤄졌으며 기술이전 형태, 기술료, 권리기간 등 기술이전 세부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경남테크노파크 등 19개 지원기관이 상담회를 개최해 각 기관이 추진하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 안내, 민간 기술거래기관과의 연구개발 기획 및 ip, 기술사업화 컨설팅 지원, 세관과의 연계를 통한 자유무역협정 활용 등 수출 지원 상담도 진행했다.

그 외에도 산업기술동향세미나, 기술이전 사례 및 비법 발표, 지식재산 활용지원 강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초청 강연과 창업기업 ir 발표, 강소특구와 연계한 사업설명회도 열려 부울경 기업육성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 이후에도 기술거래,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관심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기술사업화팀을 통해 기술거래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우리 도내 중소기업들이 이번 기술거래장터를 계기로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이전받아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와 실질적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