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 음주고글을 통한 가상 음주운전 체험 '효과'

2021-10-28  11:16:05     황민성 기자
음주고글을 활용한 가상 음주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진해경찰서(서장 김병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고글을 통한 가상 음주운전 체험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진해경찰서는 지난 26일 직원을 비롯한 방문 민원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주고글(1~3단계)를 착용해 일직선 걷기, 고깔 통과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경험했다.

도로교통공단 협조로 실시한 음주고글은 음주수치로 비교해 1단계는 0.05 내외, 2단계 0.1 내외, 3단계 0.1초과 등의 수치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에서 2단계와 3단계 수준에서 체험자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서장은 "이번 가상 음주운전 체험으로 기대치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시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는 동시에 음주운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