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체험식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전문강사 양성 교육 수료식 개최

[경남데일리 = 공태경 기자] 창녕군과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는 지난 2일 창녕군 사회복지타운에서 체험식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2021년 창녕군 지방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8월 3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젠더폭력의 이해,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대처방법, 교구제작 및 부스운영 등 이론 및 실기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신창여자중학교에서 체험방식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참여와 호응도를 높였으며 교육을 수료한 5명은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체험식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정우 군수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성장 단계에 알맞은 성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선 소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체험식으로 흥미롭고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강사를 양성해 다방면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촬영카메라 전문 탐사 장비를 이용해 공중화장실과 숙박업소 등에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의식 확립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