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시도교육청 최초 ‘역사기록물 업무편람’ 발간

2021-11-24  15:24:47     황민성 기자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역사기록물 수집과 관리, 역사관 설치·운영 지침서인 ‘역사기록물 업무편람’을 발간해 소속기관과 학교에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업무편람은 역사기록물의 체계적 관리와 역사관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역사기록물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자 제작했다.

‘역사기록물 업무편람’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역사기록물 수집 역사기록물 관리체계 역사기록물 활용 역사관 운영 등을 담았다.

특히 역사기록물의 유형과 가치평가 기준을 제시했고 역사기록물 수집 절차와 방법, 정리·보존·처분·활용 등 업무절차별 실무요령, 역사관 설치부터 운영까지 업무절차와 운영사례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도내 단설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1,037개교 중 역사관 설치 학교는 276개교이며 역사기록물은 약 7만2,000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구 총무과장은 “경남교육청은 교육역사의 후대전승과 국민이 공감하는 기록정보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이번 업무편람 발간도 소중한 교육역사기록물을 제대로 관리하고자 하는 교육청의 의지이다”며 “이번 업무편람이 학교 현장에서 담당자 실무를 지원하고 역사기록물 활용과 관리, 역사관 운영 업무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