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지역사회 기부 이어져 훈훈한 소식 전해

2021-12-27  10:19:04     배성우 기자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양산시 동면행정복지센터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소담어린이집에서 원생들과 학부모가 라면, 즉석밥 등 식품과 치약, 칫솔, 여성용품 등 생필품을 준비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또 22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현인 태권도에서 원생들과 학부모가 라면을 모아 기부했다.

현인 태권도는 매년 연말에 지속적으로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나눔을 해주신 소담어린이집 원장과 현인 태권도 관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마음을 모아 나누어 겨울철 얼어붙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녹아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정 맞춤형복지팀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 받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권명진 동면장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