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년 연속 농산물 수출 우수기관 선정

2022-03-25  13:38:52     정현무 기자

[경남데일리 = 정현무 기자] 산청군이 경남도 농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5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2년 경남도 농산물 수출 시책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 농산물 수출시책 평가는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촉진 대책수립,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해외시장 개척활동 등 9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한다.

산청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수출 향상을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3회 개최했다.

특히 미국 온라인시장 개척을 위해 대형 온라인 쇼핑몰 3개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역대 최고 수출 성과를 이뤘다.

또 수출농업단지 및 수출농가 현대화 지원사업과 수출물류비·포장비·선별비 지원사업, 농식품 가공 생산업체 역량단계별 수출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이 결과 산청군은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산청딸기 등 신선농산물을 458만 1000달러 수출했다.

이와 함께 팽떡을 비롯한 가공식품과 밤, 곶감 등 임산물을 각각 250만 8000달러, 170만 5000달러를 수출하는 등 총 879만 4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한 수출업체에 감사드린다”며 “미국 안테나숍 설치, 해외 신시장 개척 마케팅 강화, 수출농가 지원사업 확대 등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