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스마트기술혁신 협동조합' 출범

2022-03-30  13:38:18     황민성 기자
서부지역 '스마트기술혁신 협동조합' 출범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서부경남지역 산업단지의 민간주도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자율형 산학연협의체’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스마트기술혁신 협동조합'이 출범, 창립총회가 28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스마트기계미니클러스터’ 운영위원 및 본 조합의 설립을 동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지난 2021년 2월 19일 출범한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는 전국에서 79개 협의체가 선정됐으며, 이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상호협력, 공동학습, 정보공유, 기술 사업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기업과 인근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들이 교류하는 협의체다.

스마트기술혁신 협동조합은 기존의 스마트기계미니클러스터(회장 김동환)의 회원(기업회원 43개사,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지자체 등)들이 모여 실질적인 기업중심의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를 운영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스마트기술혁신 협동조합의 임원선출 및 사업계획,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기계 미니클러스터 임원진과 더불어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서부경남 산업단지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마트기술혁신 협동조합 이사장으로는 한국국제대학교 김동환 교수가, 이사는 ㈜케이에씨 대표이사 차재도, ㈜티엔지세정 대표이사 김기철, 토비스유압(주)대표이사 송균호, ㈜금성이노텍 대표이사 서영순, ㈜기현 대표이사 차경득, ㈜새진유니텍 대표이사 서형석, 감사는 대한회계사무소 강경호 회계사, 그리고 업무전반을 컨트롤하는 사무총장으로는 이홍희 행정사가 선출됐다.

스마트기술혁신 협동조합의 목표는 △정부 및 지자체와의 지속 협력 △회원기업의 기술 역량 제고 △서부경남 지역 기계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지원사업 확보 등으로, 특히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화 추진에 있어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다양한 중소기업의 참여와 그로 인한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이사장은 “스마트기술혁신 협동조합이 서부경남의 지속 가능한 자율형 산학연협의체 운영을 위하여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기획,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