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오는 25일부터 경로당 운영 재개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보건복지부의 오미크론 대응 방역대책으로 인해 지난 2월 14일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관내 경로당 311개소를 오는 25일부터 다시 운영 재개한다.

이는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시에서 결정한 것으로 장기간 경로당 운영 중단으로 인해 우울감과 고독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다만, 경로당 이용대상은 3차 백신접종 완료자로 제한하고 경로당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음식물, 음료 등을 섭취시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띄어앉기를 실천해야 한다.

운영 재개에 앞서 시와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는 안내, 청소, 소독, 회원별 3차접종 여부 확인 등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운영 재개를 통해 그동안의 우울감, 스트레스, 고독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어르신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소통하며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락한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