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기반 마련 밀착 지원

2022-05-10  14:42:51     황민성 기자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사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일반 고등학교 클러스터 협의회’를 5월 9일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다.

경남 지역 147개 일반고는 인근 4~5개 학교를 하나로 묶어 총 32개 일반고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학기별 1회 이상 협의회를 연다.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고교학점제의 운영, 졸업에 필요한 교과목 이수의 인정 기준 등을 교육 과정의 범위에서 학칙으로 정한다.

또 고교학점제 관련 정책과 자료 수집 등을 위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일반고 클러스터 협의회는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교의 운영·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도교육청 업무 담당자와 고교학점제 거점교육지원청 현장지원단의 찾아가는 상담, 자문 형식으로 운영한다.

일반고 클러스터 협의회의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사업의 학교 간 소통, 협력 2023년 입학생 192학점 교육 과정 편성 안내 2023년 정규 수업 시간 내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상담하고 학교 간 소통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거점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현장지원단 구성과 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 뒤 학교의 고교학점제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클러스터 협의회를 열어 학교가 상호 교류하고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사업의 운영 내용을 공유하는 등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역 내 학교 간 소통, 협력으로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포용적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