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향기솔솔 기억생생 치매예방교실’ 성황리에 마쳐

2022-05-17  11:09:25     정현무 기자

[경남데일리 = 정현무 기자]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노인인구비율과 치매 유병률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6일까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향기솔솔 기억생생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치매예방교실을 방역지침 완화로 운영하게 됐으며 치매예방교실 내용은 뇌기능 증진을 위한 치매예방체조, 한지 및 가죽을 이용한 공예교실, 소라야 꽃을 활용한 원예교실,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재료를 이용한 요리교실로 구성됐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무료하게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다 이렇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람들도 만나고 함께 꽃도 심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무료하게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져 노인 우울증 및 치매증상이 악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의 완화로 치매예방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점차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65세 인구수가 전체 인구의 28.59%로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고 노인성질환, 특히 치매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치매발생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