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과기부 ‘선도연구센터 공모사업’ 선정

2022-06-09  14:16:54     황민성 기자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상남도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 사업’ 공모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학분야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이학분야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연구 분야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젊은 연구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지향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경상국립대는 2029년 2월까지 최대 7년간 정부출연금 105억 3,000만원과 지자체, 경상국립대, 기업체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모두 116억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이 바이오 분야의 지역 특화산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생명과학 신기술 기반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연구책임자인 경상국립대 김외연 교수와 동 대학 연구진을 중심으로 서강대, 영남대, 전남대,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이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2개 연구그룹을 구성해 제1그룹은 식물 생체시계 진화 및 조절 기작 연구 제2그룹은 식물 생체시계와 환경인자 간의 상호작용 연구를 추진한다.

식물 생체리듬 연구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생체리듬 조절 식물 시스템 최적화 기술 개발로 생체시계 분야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고 이를 이용해 식물자원에 기반한 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과 기능성 고부가가치 식물 형질 구축을 통한 농생명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김신호 경남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이번 이학 분야 선도연구센터 선정은 도내 지역거점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경남 지역 바이오 산업의 가치를 혁신적으로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경남의 농생명 바이오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성과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