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칠서정수장,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 대비 선제적 대응

2022-06-14  13:55:12     황민성 기자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창원특례시 상수도사업소 칠서정수장은 하절기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 대비 조류 차단 시설물 및 정수처리 약품 재고량 등을 점검하고 탄력적 공정운영으로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6월 7일 낙동강 ‘칠서’지점 남조류 세포수는 2,752세포수/mL로 조류경보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취수장의 조류차단막, 수면교란장치, 살수장치 점검 및 가동을 시작해 낙동강 취수구 주변 발생 조류는 조류차단막으로 차단하고 수면교란장치와 살수장치를 가동해 조류 유입 및 증식을 최소화해 낙동강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조류 유입과 조류로 인한 독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응집제, 분말활성탄 등 정수처리 약품 재고량 점검을 완료하고 ‘조류 발생 시 정수처리 대응 계획’을 수립해 조류 발생 상황에 따른 단계별 정수처리 공정 운영으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편 조류경보 발령단계는 ‘관심’, ‘경계’, ‘대발생’ 으로 2회 연속 기준 초과 시 발령되며 낙동강 ‘칠서’지점 조류경보는 2019년 99일 2020년 114일 2021년 100일간 발령된 바 있지만 정수처리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잘 대처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해왔었다.

이에 김상운 상수도사업소장은 “낙동강 녹조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과 탄력적 공정운영으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