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호동바르게살기위원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서

2022-06-17  09:51:35     권경률 기자

[경남데일리 = 권경률 기자] ‘내 이웃을 한번 더 살펴보자’로 시작된 가호동봉사단체협의회 봉사기획사업이두 번째로 6월에 진행됐다.

찾고 듣고 나누고 3GO 하모시리즈의 두 번째 단체는 ‘가호동바르게살기위원회’이다.

회원들은 평소에도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많이 하고 있었다.

월 1회 진주시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도시락배달사업을 지원해 가호동 관내 끼니 해결이 어려운 세대에 서비스를 연계해줬고 월 3회 가좌복지관의 밑반찬배달사업에 참여해 가좌1·2주공의 소외된 이웃에게 줄 반찬 만들기봉사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었다.

그래서 평소에도 복지사각지대대상을 발굴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 가호동봉사단체협의회의 하모시리즈에는 가호동바르게살기만이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봉사를 하길 원했다.

수차례 회의를 통해 가좌3주공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집중 발굴했고 오랜 기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관리비가 수개월 체납되어 있는 5세대를 찾게 됐다.

회원들은 5세대를 며칠간 직접 방문해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 아파하고 공감해줬고 정보를 몰라 법의 혜택을 받지 못한 세대는 직접 관과 연결해주어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안정적인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각 세대에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직접 방문해 전달해줬다.

한편 가호동바르게살기위원회의 봉사기획사업에 좋은 뜻을 함께할 후원자 2곳이 동참했고 착한상회, 남강건축방수에서 각각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가호동복지플랫폼 ‘화수분 곳간’에 기부해 주어 가호동의 나눔 온도를 더욱 더 높여 줬다.

서윤규 회장은 “따뜻한 봄이 지나고 더운 여름이 와도 아직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이번 찾고 듣고 나누고 3GO 하모시리즈 봉사를 통해 알게 됐다.

그분들에게 작은 힘이지만 우리 가호동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어 줄 수 있어 더 의미 있었고 이 사업의 슬로건 ‘내 이웃을 한번 더 살펴보자’처럼 평소에도 습관처럼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으며 김창훈 가호동장은 “가호동봉사단체협의회의 봉사기획사업이 횟수를 거듭해 갈수록 생활밀착형 봉사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범 봉사사업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하모시리즈 2탄을 진행한 가호동바르게살기위원회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가호동은 어두운 곳에서 홀로 힘들어하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한 선진 복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