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사업’ 한시적 확대 지원

2022-07-19  16:26:09     배성우 기자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양산시는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사업인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사업’의 지원시간이 올해 한시적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중증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장애아 돌보미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의 가정은 본인부담금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6세∼65세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6세 미만의 중증장애아동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720시간 지원되던 돌봄 지원 시간을 올해부터 840시간으로 확대 시행 중이었으나, 7월 11일부터 120시간을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하게 되면서 연간 최대 960시간을 지원한다.

양산시에서는 현재 40여명이 양육지원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기존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시간이 추가로 지원되고 신규 이용 희망자는 본인이나 부모 등 대리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이번 한시 확대 지원을 통해 중증장애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장애아동 가정에게 더욱 촘촘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