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웅제약과 손잡고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지원

2022-09-20  16:41:53     황민성 기자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국내 바이오 선도기업인 ㈜대웅제약과 손을 맞잡고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경남도는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대웅제약과 ㈜이모티브, ㈜하이셀텍, 디보㈜ 등 도내 기업체와 함께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성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과 민정상 ㈜이모티브 대표, 김재호 ㈜하이셀텍 대표, 강양제 디보㈜ 대표 등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 지역의 바이오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기업 진단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 및 제품개발 컨설팅, 연구개발,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 지원, 판로 및 파트너 발굴, 후속 투자유치, M&A, IPO, 글로벌 진출 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산업은 미래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병관이 협력한 전국 최초의 모델인 만큼 수도권에 버금가는 바이오 인프라를 육성해서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인 바이오업체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2024년까지 지원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스튜디오 운영사업’을 통해 ㈜이모티브, ㈜하이셀텍, 디보㈜를 올해 대상기업으로 선정하고 성장 지원하기로 했으며 ㈜대웅제약은 향후에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기업에 투자를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