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김필주 교수, ‘탄소중립 추진 유공’ 대통령상 수상

2023-01-18  17:12:14     황민성 기자
김필주 경상국립대 교수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김필주 교수(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는 2022년 기획재정부에서 모든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탄소중립 추진 유공 포상’ 행사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에 기여를 공로를 인정받아 농축산 및 해양수산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필주 교수는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위원 및 통계 관리위원으로 활동하여 국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년간의 연구로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 및 국가고유계수를 등록하여 탄소중립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규산질비료를 활용하여 논에서 메탄 배출량 감축 기술을 개발하여 연간 30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개발된 기술 중 ‘메탄 생성균 활성억제제 에테폰 활용기술’은 산업체로 기술 이전하는 등 그동안의 탄소중립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필주 교수는 한국토양비료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다수의 국내외 탄소중립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유치하였고, 지난 5년간 100회 이상의 국내외 학술대회 특별강연, 연구소, 기업체, 협회, 대학교, 개발도상국 등의 초청강연, 다양한 시민강연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문제점을 교육하고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농경지 관리 중요성과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방안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김필주 교수는 2015년부터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농생명산업 기후변화 대응기술개발’ 연구를 3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2024년까지 지속되며, 농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기술,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적 적응 기술, 기후변화 적극 이용 기술 개발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