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 설 연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2023-01-20  10:27:29     배성우 기자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양산시는 오는 설 연휴 기간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설 연휴 종합대책 상황실을 병행 운영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소독, 점검·예찰·검사, 홍보 등을 강화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동절기 AI 및 ASF 가축질병 위기 경보 ‘심각’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 및 귀성객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로 인해 국내외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지역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설 연휴 전후 시민과 귀성객,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수막,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누리소통망 등을 통한 가축방역 홍보와 축산시설 및 농가 등에 대한 전화 예찰 및 현장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휴 전후 축산농가 및 시설 등‘일제 소독의 날’운영, 축산 관련 모임 및 행사 자제, AI·ASF·구제역 의심증상 발견 즉시 신고 귀성객 등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 여행 자제 및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이다.

한편 시는 연휴기간에도 시 보유 소독차량 및 양산기장축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등 취약지역을 매일 소독하고 연휴 이후에는 산란계 등 가금 AI 일제검사와 양돈농장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운영 실태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연휴 전후 가축전염병이 다수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니 일반 시민과 축산 관계자 모두의 차단방역 노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1월 19일부터 1월 31일까지 ASF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명령 및 양돈농장 추가 방역기준이 시행 중인 만큼 양돈농장에서는 양산시 누리집 고시/공고 등을 참조해 동 내용을 반드시 준수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양산시민 적극적인 고충민원 해결사로 발돋움
고충민원, 양산시 옴부즈만에 맡겨보세요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양산시는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대해 공무원이 아닌 옴부즈만이 제3자의 중립적 입장에서 상담하고 처리하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옴부즈만은 지난 2016년 1월 출범해 2020년 3월부터 전직공무원, 도시계획기술사, 건축사로 구성된 2기 옴부즈만이 위촉되어 활동 중으로 고충 민원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고충민원 신청 방법은 양산시 홈페이지, 직접방문,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고충민원 처리절차는 고충민원 접수→민원조사→옴부즈만 회의 개최→처리결과 통보 순으로 진행되며 민원 처리기간은 최대 60일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시민고충 처리를 위해 설치·운영 중인 양산시 옴부즈만이 2023년에는 더욱 더 활성화되어 양산시민의 고충민원 해결 및 권익 보호를 위한 해결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