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2023-02-13  15:14:13     정현무 기자

[경남데일리 = 정현무 기자] 거창사건사업소는 지난 10일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가 거창사건추모공원 역사교육관에서 김일수 도의원을 비롯해 허원길 남거창농협 조합장, 김영길 신원면 노인회장, 유족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는 2022년 사업결과 및 결산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 기타토의, 임원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거창사건사업소에서도 2023년 주요 현안사업을 홍보하고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서 연임된 이성열 유족회장은 1978년부터 37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2019년 2월 유족회장으로 선출되어 거창사건을 알리고 거창사건희생자 배상특별법 제정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해 왔다.

정기총회 후 유족회에서는 국회와 정부가 거창사건 희생자 배상 입법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거창사건희생자 배상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