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 거제서 열려

2019-04-10  23:12:31     김홍준 기자
‘대우조선 매각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에 모인 노동자와 시민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대우조선 매각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가 범거제시민 매각저지 운동과 맞물려 10일 옥포사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반대집회는 금속노조 대우지회(지회장 신상기) 주최로 3천여 명의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거리를 메웠다.

이들은 밀실매각, 특혜매각,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대우조선을 지켜내자고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조선산업은 한국경제의 등불, 노동자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밀실 매각으로 몰아가는 것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대우지회 신상기 위원장도 “졸속매각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