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학부모 위한 창업 교육

2019-05-29  14:48:12     배성우 기자
사회적경제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이 김해 은혜학교 학부모 15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입문과정’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개발원

김해 은혜학교가 ‘2018~2019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 연구학교’로 선정돼 학교가 회사, 회사가 학교가 되는 지역사회 연계형 취업·창업 중심의 직업교육을 운영하고자 장애 학생의 학부모를 위한 창업교육이 29일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사회적경제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이 김해 은혜학교의 초청으로 진행했다.

배 본부장은 이날 김해 은혜학교 학부모 15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입문과정’ 특강을 펼쳤다.

강의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 및 설립 절차, 각종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를 통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의를 통해 배준호 본부장은 "소셜미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창업하는 사회적기업은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이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지속 성장 가능한 혁신적인 소셜벤처를 만들기 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배 본부장은 "사회적기업가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바라보는 시각도 기다려주고, 그 능력을 찾아주는 직업상담사 같은 자세와 모든 인간이 '장애인 예비후보자'라는 마인드 무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준호 본부장은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 강사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초빙교수 활동, 울산과학대학교에서 브랜드자산관리와 조직이해능력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사회적경제개발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협력사로 4년 연속 활동하며 사회적경제 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컨설팅·디자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