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50년 내공의 복불고기, 복소금구이

2019-07-26  17:22:35     김혜인 기자

남자쓰가 찾아간 창원맛집!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은 맛과 역사가 가득한 곳이다. 

특히 오동동 한 곳에서만 아구찜과 복국, 통술집들이 모여있으며, 수십년 된 음식점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오동동 '나들이복집'은 1969년에 문을 열어 약 50여년 된 노포집으로, 복어요리만을 전문으로 한다. 

흔히 복국을 주로 다루는 다른 복어집들과는 다르게 나들이복집은 복소금구이와 복불고기가 대표메뉴다.

복어 중에서도 상위등급으로 쳐주는 참복, 까치복만을 다루며, 숯불에 은은하게 살짝 구워내는 맛이 일품이다. 복소금구이는 식초와 유자를 섞어 만든 수제 '지리초'와 참기름에, 복불고기는 '지리초'에 곁들여 먹으면 맛이 좋다.

구이만 먹다가 심심하다 싶으면 '복찌개'와 '복지리'도 함께 먹으면 좋다. 실한 고니가 들어간 복찌개는 얼큰해 술 안주로 좋고, 맑은 국의 복지리는 해장용으로 제격이다. 소주에 복날개를 넣고 살짝 데워낸 '히레소주'도 이색적이다. 

더 많은 먹방 영상은 유튜브에서 '남자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