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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성흥사 신도회, 주지 임명 반대 촉구

기사승인 2020.07.07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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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년 장기간 기거하며 출가스님 본분 망각

진해구 대장동 소재 성흥사 신도들이 7일 출가스님의 본분을 망각한 영환 스님 주지 임명 반대와 추방을 촉하고 나섰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소재 성흥사 신도들이 출가스님의 본분을 망각한 영환 스님 주지 임명 반대와 추방을 촉하고 나섰다.

7일 성흥사 신도 20여명은 성흥사 절 내에서 "회주 자격으로 20여년이 넘도록 장기간 기거하며 각종 잡음과 불미스런 소문으로 출가스님의 본분을 망각한 영환스님 주지 임명 반대와 추방을 요구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앞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부산 금정산 범어사 말사 소속인 성흥사는 임기가 남아있던 젊은 주지스님이 사표를 내고 절을 떠나자 지난달 22일 새 주지스님으로 회주 영환스님을 임명했다.

하지만 신도들은 새 주지의 임명을 거부하며 투쟁을 벌였다.

신도들은 새 주지로 임명된 영환스님은 과거 몆차례 주지를 지낸 바 있으며, 이후 임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회주(법회 주관큰스님) 자격으로 20여년이 넘도록 장기간 기거하며 신도들과 수차례에 걸쳐 마찰을 빚은 출가승려라고 주장했다.

진해구 대장동 소재 성흥사 신도들이 7일 출가스님의 본분을 망각한 영환 스님 주지 임명 반대와 추방을 촉하고 나섰다.

특히 장기간 병치례를 이유로 한 건물내 회주 방에서 시봉 여보살이 함께 기거하며 수발을 받는 등 불미스런 소문으로 사찰 내외 분위기는 늘 긴장되고 어수선한 좋지 않은 분위기로 사찰의 청정과 화합은 좋지 않았다고 했다.

신도들은 또 시줏돈으로 생활비 및 병원비, 차량유지비는 물론 수발하는 여보살의 월급과 생활비까지 주고 있는 사실을 오랫동안 감내해 왔다고 했다.

신도들은 "염불 잘하고 신도들로 부터 덕망 받던 젊은 주지나 기도스님들에게 압력을 넣는 등 남아있질 못하게 해 임기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지스님이 사표를 내고 절을 떠나 공백 상태가 발생했다"며 "이를 기회로 회주로 있던 영환스님이 다시 주지스님 자리로 기습적으로 재 복귀하는 전례없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들은 영환스님의 주지 재 임명 반대를 요구하며 반대 서명을 받은 상태이며 이미 신뢰를 잃은 노욕(老慾)에 찌든 승려의 주지 재임명 반대와 경건한 사찰의 규칙과 원칙을 무시하고 흐리게 만드는 시봉 여보살의 퇴거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152호로 지정돼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성흥사 사찰 경내 CCTV가 여러대 설치돼 있었지만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시 담당자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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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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