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손된 평거 보존유적지 보수공사, 지난 8월 문화재청 심의 통과
▲ 진주평거3택지 보존유적지, 도심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
[경남데일리 = 서영태 기자] 진주시는 28일 관내 평거3택지 보존유적지를 복원 보수하는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노후화로 훼손돼 흉물이 된 청동기 주거지 등 10개 동의 유적 일부가 철거된 평거 유적지는 올해 1월부터 문화재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보수 복원과 활용 사업 계획에 대해 지난 8월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10기의 선사시대 주거지와 창고 등을 복원 보수하고 도로 및 밭 유구, 안내판 등을 보수하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선사시대 생활모형 연출 공간 및 개방형 체험장 등 시민들이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28일 오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보수로 인해 평거 보존유적지가 시민들에게 교육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심 속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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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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