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호우 대비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 |
[경남데일리 = 박유현 기자] 부산시는 정체전선 남하로 17일 새벽 부산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 및 시설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아침, 이번 호우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 예찰 및 사전점검 방재시설 작동 여부 확인 지하차도, 하상도로 둔치주차장 등 예찰 강화 등 인명·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원점에서 다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시민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주민대피를 시행하고 소방·군·경과 더불어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응체계 강화에도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병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성권 경제부시장, 부산시 전 실·국·본부장 등이 호우 대비 일제 현장점검에 나섰다.
부산시 실·국·본부장으로 구성된 행정지원 책임관은 16개 구·군별로 방재시설과 지하차도·하상도로 및 둔치주차장 통제시설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시 팀장급으로 구성된 지역담당관도 205개 읍·면·동의 주택·공사장·급경사지 등 현장을 점검하고 방재시설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지난 15일 오후,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협업부서 16개 구·군, 소방·경찰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업·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상황 판단 회의를 열었다.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중부지방의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부산시도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비상 대응체계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비는 내일 새벽 시간부터 오전까지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출근길 안전에 주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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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현 기자 dailybus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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